뉴스
날씨
프)운문댐-은폐하기에 급급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4월 22일

청도 운문댐이 2000년의
보강공사에도 불구하고 댐 전체에서 물이 새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엉터리 시공에 부실 보강공사
그리고 누수은폐 의혹마저
일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cg1)한국 대 댐협회는 운문댐 전체에 걸쳐 바닥으로부터 10에서 20미터 지점에 누수대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2)댐 종단면으로 봤을 때
물을 막는 중심부 점토층인 코어에 구멍이 생긴 것입니다.

2천년에 보수공사를 한
부분에서도 물이 새고 있습니다.

(영남대 이순탁교수 토목공학)
지난해 연말에는 하루 누수량이 천톤을 넘어서자 수자원공사는 이 사실을 건교부에 보고하고
붕괴를 우려해 물을 뺐습니다.

cg3)그러나 수자원공사나 건교부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최대의 식수전용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이를 숨겨온 것입니다.
여기에다 운문댐 관리단은
보수공사 때마다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2000년 박정기 단장)

최근에 있은 대 댐협회 안전진단 결과까지 공개를 꺼립니다.

(2003년 한영성 단장)

또 댐 시공사인 삼부토건이
2000년 보수공사에 이어 다시 보수공사를 맡아 제대로 될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