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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4/21운문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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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4월 21일

계속해서 서울지사를 연결해 운문댐 보수 보강공사와 관련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새로 착수한 운문댐 보수보강 공사는 공법을 바꿨는데요.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는
이유를 뭐라고 밝히고 있습니까

ANS)네, 건설교통부와 수자원 공사는 기존의 취약구간 중심으로 진행하던 운문댐 보수보강 공사를 댐 전체를 보수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문제가 있는 80미터 구간만을 메우던 방식에서 댐 전체의 균열을 메우는 방식으로 바뀐 것입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

건교부와 수자원공사는 2천년의 1차 보수공사는 응급조치를 한 셈이고 장기적으로 댐의 안정을 위해 2차 보수공사는
전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

그러나 운문댐측은 2천년
1차 보수공사를 마친뒤
많은 비로 수위가 높아져 누수현상이 계속돼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었습니다.

결국 건교부와 수자원공사는
댐 안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뒤늦게 책임회피에 급급하고 있는 셈입니다.

국회 건교위 이해봉 의원은 내일 수자원공사의 현안 질의에서 운문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따져묻고 필요하다면 현장 조사까지 벌일 계획입니다.
Q)그리고 국회에서는 정부의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과 양성자가속기 센터의 연계방침이 또 도마에 올랐죠

ANS)네,오늘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지역 의원들은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과 양성자 가속기센터의 연계 방침에 대한 부당성을 한목소리로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손희정 의원은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은 현재 후보 지역외에 다른 지역도 가능하다면 산자부가 용역 의뢰한 최종보고서의 의미는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

또 백승홍 의원은 양성자 가속기 센터의 가장 유력한
적지로 평가된 대구는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만큼 완전히 배제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두 사업의 연계 필요성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만을 되풀이 했고
다만 석달내에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신청 지자체가 나오지 않으면 양성자 가속기 센터 선정작업은 당초 계획대로
다시 추진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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