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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합동영결식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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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3년 04월 21일

모레로 예정됐던 지하철 참사 희생자 합동 영결식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가 시신의 냉동보관은
장례로 인정할 수 없다고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는 오늘 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위에 24일로 예정된 합동영결식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습니다.

대구시는 유족들이 시신을 인도받아 매장 또는 화장을 하지않고 냉동보관한 것은
장례절차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재형-유족대책반 반장]
시신인수 대상자 확정되지 않아"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는 대구시가 당초 합의를 어긴 것이라며 강하게 항의합니다.

[씽크-희생자 대책위 가족]
"너희들이 다 하네,말이 안돼"

희생자 대책위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8일 대구시가 시신 안치에 대해 일괄 화장 뒤 납골당 임시 안치나 시신 냉동 보관 뒤
추모공원 안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시가 그제 유가족
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 투표에서 이 2개 안을 94%가 찬성을 했다며 대구시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윤석기-희생자 대책위장]
"공개질의서 해명 ..."

이와 함께 추모공원과 관련한 토론과 여론조사도 무산돼 사고 수습이 꼬이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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