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운문댐 기능 상실 위기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4월 21일

청도 운문댐이
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2천년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심각한 누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석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운문댐 전체에
보수공사가 재개됐습니다.

최근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구간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cg)건교부가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운문댐은 상부로부터 30에서 40미터 지점에 다량의 자갈이 포함돼
물이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릿지)들어가서는 안될
자갈이 다량으로 포함된
것으로 드러난 댐 높이
115미터 지점 이상은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물이 빠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수율은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누수공사를 위해서는
댐 높이를 더 이상
높일 수가 없습니다.

(한영성,운문댐관리단장)

cg)2천년 많은 돈을 들여
누수공사를 한 지점에서도
물이 새고 있습니다.

물이 새는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조사돼
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댐 내부 점토층인 댐 코어에
구멍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안전진단을 실시한
사단법인 한국 대댐회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댐 전구간에 걸쳐
보수 보강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했습니다.

시공사인 삼부토건이
묽은 시멘트를 밀어넣는
퍼미션 공법으로
보강공사를 할 예정이지만
누수를 잡을지는 의문입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