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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에만 급급한 대아고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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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04월 19일

포항 동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앵커) 이 수환 본부장

네. 포항입니다.

앵커)포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대아고속해운이 관광객들에게 우선적으로 표를 팔아 울릉도 주민들이 불만이 많다면서요?

네.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대아고속해운의 썬 플라워호는 정원이 815명입니다.

정원의 10%인 81석은
울릉주민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정상요금의 20%를 할인해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적은 비수기때는 이 규정이 잘 지켜집니다만
이달부터 10월까지 성수기때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많이 태우면 그만큼 수입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아고속해운은 주민들은 배편을 예약하라는 표지판을 내놓고 있지만 관광객이 많은 날이면 아예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박수덕 울릉읍 도동리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며칠 발이 묶여 있다 육지로 볼일을 보러 가려해도 관광객을 우선하기 때문에 제때 갈 수가 없고
육지에서 울릉도로 들어 갈때도 마찬가집니다.

이 때문에 여관 신세를 지면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참다못한 일부 주민들은 울릉군 인터넷 게시판에 불만을 토로하고 시민연대를 구성해 대책을 세우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경실련이 경북도내 시장.군수의 관사를 매각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죠?

네.경실련 경북협의회는 도지사와 시장.군수의 관사는 임명제 시대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지역에 연고를 둔 민선시대인 만큼 관사를 매각해 사회복지 예산으로 활용하거나 주민공익시설로 바꾸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경실련은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군에서 관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달말까지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시민단체 공무원노조와 연대해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동부취재본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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