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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생우 입식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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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송태섭

2003년 04월 16일

국내에 도입된 호주산 생우가 농가 입식을 위해 오늘 경주에 도착했으나 전국한우협회
소속 회원들의 저지로 입식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입업체측은 입식을 강행할 계획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호주산 수입 생우를 실은 트럭 7대가 오늘 부산검역원을 출발해 낮 12시 반쯤 경주시 광명동 고란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1차로 도착한 호주산 수입 생우는 147마리로 경주의
10여 농가에 입식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한우협회 소속 농민 백여명이 마을 입구를 막고 진입을 저지해 입식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입업체측은 수입생우를 실은 트럭을 마을 입구 부근 빈터에
세워둔채 한우협회 회원들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한우협회는 수입생우가 한우로 둔갑돼 유통될 수 있고 수입 과정에서 전염병인 블루텅병이 확인되는 등 전염병 확산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현
그러나 수입업체측은 한우협회의 행동은 횡포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블루텅병은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하는 일도 있을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두식

수입업체측은 입식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한우협회측과 충돌이 우려됩니다.

호주산 수입 생우는 경주지역에 350마리를 비롯해 경남과 전남 지역 농가에 모두
830마리가 입식될 예정입니다.

tbc뉴스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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