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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양성자가속기 반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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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4월 16일

정부가 양성자 가속기 후보지 선정을 방사성 폐기물 처리 시설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대구시와 시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구청장과 군수, 구군의회 의장들도
반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8개 구청장과 군수,
구군의회 의장들이 오늘 양성자 가속기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을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반대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양성자 가속기 사업이 차세대 IT사업의 견인차인 만큼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정돼야 한다며 폐기물 시설 유치 지역에 가산점을 주는 방침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싱크-성명발표

구청장과 군수,구군의회 의장단은 성명서를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객관적인 선정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양성자 가속기 유치에 매진하던
대구시도 사업설명회와 2차 평가까지 끝난 단계에서 갑자기
새로운 평가기준을 도입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성철-시과학기술진흥실장]

(스탠드 업)특히 이번 결정은
최근 호남 지역에서 일고 있는 전라도 홀대론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치적 선심성 배려에서
나왔다는 추측이 공감을
얻으면서 지역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성자 가속기는 첨단산업 전반에 응용할 수 있고 기초 과학에도 큰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유치에 나선 5개 지역 가운데 대구와 전북 익산 두 곳으로 좁혀진 상태였습니다

[손동철-경북대물리학과교수]
'부지,인력 등 입지유리'

양성자 가속기와 폐기물 처리
시설의 연계 방침에 대해서는
유치를 신청한 모든 지역에서
반발하고 있고 양성자 가속기 사업 평가단도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정부의
최종 방침이 주목됩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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