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위기의 농촌-농촌경제 붕괴

임한순

2003년 04월 15일

위기의 농촌 순섭니다.

인구감소로 경제기반이 무너지면서 농촌 주변도시까지
심각한 경기침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년간 경북 인구는 10% 감소했지만 공단을 끼고 있지 않는 시군의 인구는 거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에따라 농촌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경제권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안동시의 경기를 읽을 수 있는 중앙로 상가 매출에는 인구감소율이 정확하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권숙영/중앙로상가 번영회총무

경기가 악화되자 농촌을 떠나는 상인들이 줄을 이으면서 안동 중심가에는 빈 사무실과 점포가 늘고 임대료는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읍면 단위의 상경기 위축은
더욱 심각해 상인들은 하루하루 살기에 급급하다고 하소연합니다.

특히 군소도시에 잇따라 들어 서고 있는 대형 도소매업소들이 농촌상권까지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여기다가 부채 증가로 소비심리도 얼어 붙고 있어 농촌 상경기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임한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