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속철 도심통과 방식에 대한 용역결과가 나옴에 따라 교통개발연구원과 협의해
이달 안에 전문가 토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29km 직선 지하화 방안이 아직 폭넓은 공감대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보고 전문가 집단과 정치권이 참여하는 토론을 서울과 대구에서 잇따라 개최할 것을 제의할 계획입니다.

또 전문가 토론에서 의견이 정리되면 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한 뒤
도심 통과 방식을 정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구시의 방침은 직선 지하화 방식이 공사 기간이나 비용면에서 유리하지만 정치권과 시민들 상당수는 5.8km 지하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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