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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백화점 출혈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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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4월 15일

롯데백화점의 대구 진출로
시작된 대구 백화점 업계의
경쟁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백화점 3사들은 최근 두달동안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사은 행사와 경품제공 등 물량공세로
출혈경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백화점 고객들이 사은품을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구입금액의 10%를 상품으로 되돌려주는 사은행사는 최근 대구의 백화점 3사에서 거의 두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주까지 계속된 할인판매 기간에도 업계 사상 처음으로 사은행사를 실시해
출혈경쟁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이
분점하던 상권에 롯데백화점이 2월에 문을 열면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릴레이 사은행사로 소비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지만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백화점들은 반갑지 않습니다

인터뷰-최영대 대백 홍보차장
경영수지악화,수수료인상 초래

인터뷰-배경수 동아 마케팅팀장

그러나 롯데백화점은 대구에
처음 진출한 만큼 대규모
행사는 필수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서충환 롯데 홍보매니저

2월말부터 현재까지 백화점 3사가 사은행사와 경품에 투자한 금액은 업체별로 30억원에서 6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공명재 계대 경영학부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

무분별한 출혈경쟁보다는
상품의 질과 서비스로
건전하고 투명한 경쟁을 벌이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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