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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추모공원 우선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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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4월 14일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장례가 추모공원 조성과 맞물려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희생자 대책위는 추모공원 문제가 선결되지 않으면
장례 일정도 미룰 계획입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위는 오늘 추모공원 조성 문제를 해결하고 합동장례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심 수창공원 예정지에 추모공원이 건립되지 않으면 시신 인도는 물론 장례 일정도 연기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공원조성에 대한 여론조사는 이미 언론사에서 실시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그러나 추모공원 조성의 타당성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조만간 공개토론회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윤석기/희생자 가족 대책위원장>

이로써 당초 인정사망 심사가 끝나는 모레부터 하기로 했던 장례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주로 미뤄졌습니다.

시민회관 대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려던
계획도 자연히 연기됐습니다.

한편 희생자 대책위는 대구 중부경찰서를 찾아 공원조성을 반대하는 주민서명을 중구청이 조직적으로 나서 받은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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