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기업문화 달라진다

정치행정팀 김대연

2003년 04월 14일

경영자 중심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이었던 기업문화가
수평적 관계로 바뀌면서
기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TBC는 오늘부터 달라지는 기업문화를 몇 차례 연속
보도해 드릴 예정인데 오늘은
첫 순서로 열린 기업문화를 김대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의 한 기계공구 유통업체
최고 경영자가 직원들과 만나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어떤지 의견을 주고 받습니다.

격의없는 대화가 무르익자
한 직원이 스스럼없이 공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섭니다.

SYNC(직원)
"일단 반응은 좋지만 기능에서."

경영자는 이처럼 매일 한팀씩
9개 팀과 번갈아 가면서 만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또 한달에 서너번 전체 모임을
통해 노사간의 자연스런 토론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INT(최영수/책임 테크툴 대표)
"대구에 머물지 않기 위해 끝없이 의견 만들고...."

기계공구 종합카다로그도
회사의 자랑거리중 하납니다
국내외 8백여 업체로부터 공급받는 4만여종의 기계공구를 알기 쉽고 체계적으로 소개해 대학교재로 쓰일 뿐 아니라 업계와 연구소 심지어 군에서는 필독서로 자리 잡았습니다

업계가 함께 살아가고 기계 공구의 이해를 높여야만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전국 6천여 기계 공구업체중 매출액 1위인 이 회사는 이같은 열린 경영으로 불황을 모르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S.T)
이 회사는 올해 경영방침을
도전과 창의,협동으로 정하고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77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일한 만큼 돌려주는 리베이트제,
아라비안 나이트로 이름 지어진 작업공간이나 7월이면 완공될 새로운 사옥 모두가 열린 회사 문화가 일권낸 결실들입니다

TBC뉴스 김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