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신원확인 마무리 단계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3년 04월 03일

지하철 전동차에서 수습된
시신 가운데 34구의 확인결과가 오늘 경찰에 통보돼 신원확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25구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달 중순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오늘 오전 사고 전동차에서 수습한 시신 가운데 34구의 신원을 특별수사본부에 통보했습니다.

지난달 13일 1차 신원확인 통보 이후 이번이 4번째로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124굽니다.

따라서 사고 전동차에서 수습한
시신 가운데 신원이 확인 안된 시신은 25구로 줄었습니다.
국과수는 이들 시신은 훼손이 심해 특수 DNA분석을 거쳐 15일쯤 신원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 시신들 가운데는 실종신고가 안된 시신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신 확인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내일 오전에는
9구의 시신이 유족에게 인도되고
12일쯤 신원확인된 사망자와
인정 사망자들의 합동장례식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국과수는 유류품과 실종자에
대한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를
이달말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