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참사를 수사중인 검찰은 방화 용의자 김대한씨와
불구속 송치된 지하철 공사 직원들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또 조해녕 대구시장의
재소환 시기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잡니다.
방화 용의자 김대한씨에 대한
현장검증을 마친 검찰은
빠르면 오늘부터 김씨를 불러
불을 지르게 된 배경과
과정 등을 조사합니다.
1079호 최모 기관사도
화재 당시 종합사령실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합니다.
불구속 송치된 곽모씨 등 지하철공사 직원 3명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일 전기가 끊어진
의혹을 풀기위해 전력담당 직원 5명을 조사하고 전기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등 수사는
전 부문에 걸쳐 심도있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 조기훼손와 관련해서는
조해녕 대구시장의 진술과
경찰 관계자 등의 진술이 엇갈려 대질심문 가능성이 검찰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시장의 재조사가 불가피 하다고 보고
2차 소환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스탠딩)수사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지하철 참사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가 곧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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