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괴질,지역경제 휘청
공유하기
정치행정팀 김대연

2003년 04월 02일

이라크 전쟁도 힘겨운 마당에 이번에는 괴질로 인해 지역 경제계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지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지인 중국과의 교류가 괴질로 위축되고 있고 중국 수요로 불황을 버티던
버팀목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지역에서 중국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이 업체에도 괴질 공포가 불어 닥쳤습니다.

이 업체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공장을 설립하고 지난해 320만 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올해는 25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만큼 중국 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램프와 샤시 부품은
미국 GM사로부터 7년 연속 품질 기술상을 수상할 만큼 국제적인 공인을 받고 있지만 괴질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INT(박노하/<주>삼립산업사장)
"직원 출장 자제시키고 장기화되면 피해 클 듯..."

무역협회대구지부에 등록된
대중국 진출 기업은 267곳.

중국 진출로 국내 경기침체의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던 중소 제조업체와 벤처기업들은
괴질이라는 복병을 만나
교역이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괴질 공포는 여행 업계에도
미쳐 중국과 동남아 지역
여행 예약이 잇따라 취소되는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S.T)대구공항에는 괴질로
인해 해외 여행객과 입국자를
상대로 방역 비상이 걸린
가운데 최근 국제선 탑승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INT(이석훈/알파항공여행사대표)
"중국,동남아 30~40% 줄어..."

이라크 전쟁과 경기침체로 휘청거리고 있는 지역경제가
괴질 쇼크까지 겹쳐 고전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