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학교와 일반
음식점 체육시설 등으로 금연구역이 확대됐지만
달라진 게 별로 없었습니다.
구체적인 세부 시행
규칙이 마련되지 않고
홍보도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까지 흡연이 가능했던
학교 교직원 휴게실이 오늘부터
금연장소로 바뀌었습니다.
[채종욱-00공고 교감]
"금연시설로 지정돼 치워"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의 시행으로 학교와 병원 어린이집 시설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연시설 표지는
어디에도 없고 화장실에는 재떨이와 담배꽁초가 그대롭니다.
근처 한 음식점도 영업장
면적의 절반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지만 식탁마다
여전히 재털이가 놓여있습니다.
[조종선-00음식점 업주]
"시설 설치 어렵고 손님들 불평 심해"
영업장 면적에 관계없이
절반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해야 하는 PC방과 오락실 등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유근원-00PC방]
"비용 문제 제일 크다"
[브릿지]
"또 이와같은 야구장등
천명 이상 규모의 체육
시설의 통로와 관람석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금연안내문이나 금연
표지 하나 없습니다.
일부 병원과 경찰서 등이
자체적으로 금연시설물을
설치한 것을 제외하고
확대된 금연구역이 정착되려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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