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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중앙지원단 효과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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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박병룡

2003년 03월 31일

중앙특별지원단이 대구
지하철 참사 수습에 나선지 오늘로 한달이 지났습니다.

중앙지원단은 실종자 인정사망 심사위원회 구성 등 성과도 있었지만 희생자 유가족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고 불만입니다.

박병룡기잡니다.


김중양 중앙특별지원단장은
오늘 기자브리핑에서 중앙로역 주변상가 등에 대해 세금 납기 연장과 특례보증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단장은 이번 조치로
지하철역 지하상가는 물론 역세권 주변 업체 등 천여개에 300억원 이상의 대출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단장은 이와함께 실종자와
부상자 대책 그리고 진상규명
지원활동 등 지난 한달동안의
활동내역을 정리 발표했습니다.

희생자 대책위원회는 그러나 지원단의 활동 내용과 범위에 대해 불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INT/윤석기/희생자 대책위원장

이에대해 지원단측은
흡족하지는 않았겠지만
유족들과 부상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지하철 운행중단 문제는
지자체 업무로 대구시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고 정부지원 예산은 국회의 입법 조치와 부처별 협의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C/김중양/중앙특별지원단장

지원단은 대구시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던 유가족측의 불신을 해소하고 인정사망 심사위를 구성함으로써 사태 수습의 한 매듭을 풀었습니다.

때문에 희생자 대책위측의 주장대로 지원단이 폐지된다면
대책위는 사태수습과 관련해
대구시나 중앙부처와 개별적으로
직접 접촉해야 하는 등
또 다른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TBC뉴스 박병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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