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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실종자 64명 인정사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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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3월 26일

대구지하철 참사 실종자 가운데 64명에 대해 오늘 처음으로 인정사망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실종자 인정사망 심사위원회는 객관적인 증거가 명백해 사망으로 인정하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실종자 인정사망 심사위원회가 네번째 모임 만에 처음으로 실종자들에 대해 인정사망을 결정했습니다.

지난번 회의에서 위원들에게 배정한 심사대상 76건 가운데 12건은 유전자 감식에서 신원이 드러나 64건만을 심사해
모두 사망자로 인정했습니다.

(김준곤/인정사망 심사위원장)

심사위는 그러나 국과수의 유전자 감식이 계속되고 있어
이 가운데 일부가 확정 사망자로 분류될 것으로 보고 대구시에 인정사망을 통보하는 시기는 다소 미루기로 했습니다.

또 실종자 가운데 56건을
오늘 위원들에게 추가 배정해 다음주 금요일 회의에서
사망인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배정된 심사대상은 CCTV 기록이 있어도 화면이 흐리거나 정황증거만 있어 관계기관이나 유가족들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보완해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유가족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심사를 최대한 앞당겨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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