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 공습으로
미군 관련 시설은 경계를
강화하는 등 혹시 있을 지 모를 사태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민단체들의
반전 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주한 미군은 오늘부터
장병들에게 저녁 7시 반부터
다음날 새벽 5시 반까지 외출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부대 밖에서도 2명 이상이
함께 행동하는 버디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전쟁 양상에따라 부대 방어 수위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어제부터 미군부대와
관련 시설에 평상시보다 4배
많은 20여명을 투입해 경비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S/U)대구공항도 혹시 있을 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
경찰 특공대가 배치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폭발물 처리반과
경찰 탐지견도 동원됐고
공항 이용객은 물론 항공사
직원들에 대해서도 정밀
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태균/특공대 2팀장
"공항 안전을위해 위력 순찰과
폭발물 탐지 거동수상자 검색"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도 잇따라 열리는 등
반전 분위기도 뜨거웠습니다.
대구경북통일연대와
여중생 대책위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저녁 미국의 이라크
공습 중단과 한국 정부의
파병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미국은 명분없는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
전교조 경북지부도
오늘 오전 안동지회
사무실에서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전쟁 반대 평화
수호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