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무총리 주재 장관회의가 오늘 대구시청에서 열립니다.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대구경제 회생과 민심수습 방안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오늘 장관회의에는 경제와
교육 부총리를 비롯해 건교부와
산자부,기획예산처 장관, 중앙특별지원단장등 2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는 또 서울과 부산 등 주요도시의 지하철공사 사장들도 배석합니다.
장관회의는 2개 주제로 나눠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오전 8시반부터 열릴 지하철 참사 관련 회의에서는 부처별로 사고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CG)건교부는 희생자 보상
대책과 대구지하철을 전국시범 지하철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행자부는 국가 차원의 안전
관리 체계 추진 대책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CG)재정경제부와 문화관광부는 대구 경제 활성화 대책과
지역민들의 사기 진작 방안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도 지하철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장치 마련과 국비 지원 그리고 한방바이오밸리등 현안 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9시반부터 열릴 2차 회의에서는 U대회 지원 방안과 밀라노 프로젝트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집중 논의됩니다.
(윤진식 산자부 장관)
고건 총리와 장관들은 회의에 이어 오전 11시에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식에도 참석합니다.
지방에서 이례적으로 열리는 국무총리 주재 장관회의가 지하철 참사로 멍든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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