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대구FC창단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3년 03월 19일

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가
오늘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선수와 구단,시민들은 축구단 창단을 지하철참사의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계기로 삼자고 다짐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effect(엠블렘 공개)

대구의 저력을 k-리그로.

시민프로축구단인 대구FC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 공식출범했습니다

지하철 참사로 조촐하게 마련된 창단식은 시민구단답게
시민주주 대표와 서포터즈들이
구단기를 전달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박종환감독과 선수 3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혹독한 테스트와 전지훈련을 이겨낸
비장한 각오로 가득합니다

박종환 감독

특히 축구단 창단이 지하철 참사로 슬픔에 빠진 대구 시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는 촉매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싱크 노희찬 (대구FC대표)

서포터즈와 시민들도 창단을 축하하고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했습니다

오상훈(서포터즈)
정수자(시민주주대표)

스탠딩.
23일 이곳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개막전을 치르는
대구FC는 지하철 참사슬픔을 달래기 위해 승리를 다짐하고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내기로 했습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