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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사한달자원봉사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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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3년 03월 18일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지
한달이 넘도록 희생자 가족들 주변을 말없이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료급식에 심리상담 청소
촛불 지킴이 역할까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은 아직도 식지 않았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점심 시간 무렵
대구 시민회관 주변
무료 급식소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덩달아 밥과 국 반찬을 담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바빠지지만 이들의
얼굴은 밝기만 합니다.

[김영자-대구시 이곡동]
"생업 있지만 기쁜 마음으로"

또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유가족 대기실과 화장실 등을
도맡아 청소합니다.

남들이 꺼리는 궂은 일이지만 힘든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사회복지사들의 손길은
따사롭기만 합니다.

[정경숙-대구가족치유센터]
"차후에도 1,2년뒤까지 계속"

숨쉬기도 어려운 중앙로역 유족들을 위해 한 자원봉사 단체는 휴대용 산소통을 나눠줍니다.

또 다른 단체는 지하철 참사를
기리는 추모 촛불과
음악을 24시간 지키고
있습니다.

[이춘득-달성군 다사면]
"참사 슬픔 잊지 않게"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이들의 아름다운 참여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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