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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얼어붙은 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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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김대연

2003년 03월 18일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지
한달이 지났지만 대구경제는 대외내 악재까지 겹쳐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얼어 붙으면서 시민
모두가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경제 지표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칠성시장입니다.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칠성시장은 지하철 운행이 한달째 중단되면서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SYNC(안성금/인삼상가 주인)
"가뜩이나 재래시장 죽는데..
이러다가는 없어질 지경..."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고 있는
명덕역과 반월당역, 대구역, 신천역,중앙로역 주변 상가의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S.T)
중앙로역 주변 상가 상인들은 사고가 난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유동 인구가 크게 줄어 거의 장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이교식/중앙지하상가 상인)
"장사 하는게 아니다.. 80%.."

유족이나 부상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시민들도 사고로 받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해 일손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INT(이승희/대구시 대신동)
"이 곳만 지나면 눈물 나고..
길을 걷다가도 불안해...."

기업들은 사고 영향을 직접
받지 않더라도 내수 침체에 이라크전과 북핵 사태에 따른 대외불안이나 SK글로벌 분식회계 같은 기업이 느끼는 위기감 등으로 앞날이 불투명합니다.

INT(이희태/대구상의부회장)
"이제는 털고 일어나 단합할때."

모레부터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시작되고 U-대회를 다섯달 앞둔
지금 대구 경제는 탈출구를 찾지 못한채 혼란과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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