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조문과 성금이
줄을 잇고 있고 자원봉사도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참사 이후 한달동안 피해자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하려는 온 국민들의 따듯한 마음이 대구로 쏠렸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지하철 참사 이후
대구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매일
수천명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국회 건교위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대한축구
협회장인 정몽준 의원이 분향소에 들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지금까지 조문객은 8만명
정도로 대구시민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성금도 답지해 한달만에
540억원 가량이 대책본부와 언론사 등에 기탁됐습니다.
대기업들은 거액의 성금을
기꺼이 쾌척했고 국민들은
너나없이 유족들과 아픔을 같이 하려고 작은 정성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성금기탁자
실의에 빠진 유족들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은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입니다.
전국 천여개의 봉사단체에서
2만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음식을 제공하고 유족들을 밤낮없이 보살피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도 유족의 아픔이 자신의 아픔인양 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원봉사 할아버지
인터뷰 실종자 가족
이웃과 아픔을 함께 하려는 전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대구로 쏠린 한달이었습니다
tbc뉴스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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