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3/17연결)청송사기 복원
공유하기
임한순

2003년 03월 17일

이어서 안동북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

임)안동입니다.

앵)조선시대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던 청송사기
복원작업이 본격화된다면서요?

임)네 민요였던 청송사기는 관요에 비해 세련된
맛은 없습니다.

또 청송 특유의 법수 고령토가 투박한 맛을 더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낼래야 낼 수가 없는
청자와 백자 중간의 은은한
색깔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vcr1)조선조 말기까지도
부동면과 부남면 일대에
대규모 사기 파시가 형성돼
전국에서 상인들이
몰려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전쟁을 계기로 사기도공들이 흩어지고
플라스틱 용기가 밀려들면서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청송의 마지막 사기도공
후예인 김순희씨가
청송사기의 명맥을
겨우 잇고 있습니다.

도예가인 부인과 함께
13년째 산골에 칩거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주에
전통 가마를 복원해
다음달부터 전통적인
청송사기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작품도
빚을 예정입니다.

vcdr2)
김순희/청송군 부남면 화장리

청송군은 올해 부터
군내에 흩어져 있는
48개의 사기 가마터 가운데
보존가치가 있는 가마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또 2007년까지 막사발과
떡살등 청송사기를
청송 대표 특산물로
육성해 나가로 했습니다.

앵)안동시가 낙동강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소식도 전해 주시죠.

임)안동시는 안동지역
낙동강 70리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부터 2006년까지
낙동강 마애숲과
vcr3)구담습지 등지의
천혜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에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가
내년 초부터 사업별로
착공할 예정입니다.

안동시는 낙동강 주변에
뛰어난 유교문화 자원이 많아 생태공원이 관광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부취재본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