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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아)검찰 새 수사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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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3년 03월 17일

검찰 지휘부가 바뀌면서
지하철 방화 사건을 대하는
수사의지도 훨씬 강해졌습니다.

사고현장 조기훼손을 수사할
전담팀을 꾸린데다
녹취록 조작 등에 대해서도 형사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으로 선회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사고현장 조기훼손에 대한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해
별도의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사고 당일 현장을 지휘해
조기훼손 책임 논란에 휘말린
형사5부가 이 사건을 맡아서는
안된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주장을 수용한 것입니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의 권고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종전의
태도와 비교하면 큰 변�니다.

전담팀은 빠르면 오늘부터
고소,고발인과 현장훼손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책임의 실체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녹취록 조작은폐와 관련해서도
검찰은 원본 조작없이는 형사처벌하기 어려울 것 이라던 당초 방침을 바꿨습니다.

징계를 피하기 위해
녹취록 작성때 내용를 뺏다는 지하철 공사 직원들의 말을
증거인멸의 고의가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해 종합적인
법률검토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방화셔터와
소방안전시설,감독 소홀 등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모두 수사해 책임소재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스탠딩)수사에 소극적이다는 비난을 불식시키고 검찰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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