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중앙로역 서쪽 방향 방화 셔터가 수동으로도 작동되는 것으로 밝혀지자
방화셔터 관리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뒤
연기 감지기를 청소하고
일부를 교체한 것과 관련해 증거인멸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함께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방화셔터가
연기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알고 수사가 아니라
진실 규명 차원의 조사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과수의 감정결과
지하철 공사의 마그네틱 원본 테이프에서 위변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안전방재팀장 김모씨를 비롯한 직원 6명에 대한 사법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