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공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국과수로부터
종합 사령실과 기관사 사이의 교신 내용이 담긴 마그네틱
원본 테이프 분석 결과를
통보 받았지만 위조나
변조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원본 테이프의 조작이 없어
녹취 과정에서 직원들이
일부 내용을 삭제했다고 증거인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녹취록 은폐,조작과 전력사령실 과실 여부에
대한 경찰 수사는 이번 주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전력사령실 과장 박모씨가 오전 9시 57분 단전 사실을 확인해 통보했다고 진술하는 반면 운전사령실 근무자들은 통보받지 않았다고 주장해 이들을 대질시키기로 했습니다.
한편 전동차가 도시철도 차량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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