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화재 당시 유독가스
백여 종류가 발생했고 지금도
중앙로역 구내에 상당량이 남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유독가스는 암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부상자는 물론 중앙로역에서 지내는 유가족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요즘도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지내는 유가족들은
다양한 증세를 호소합니다
인터뷰-김차연 악몽시달려
인터뷰-황명애 심한기침 눈아픔
정신적인 충격과 감기
증세로 넘기기 쉽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릅니다
인터뷰-허 용 가톨릭대 교수
다이옥신포함 유독가스 잔존
CG전동차 바닥재와 전선 피복제가 타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하고 의자 쿠션에서는 폐암과 환각을 유발하는 TDI가 발생합니다
플라스틱 내장재에서는 신경
계통이나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스타이렌과 아크롤레인등 지하철 화재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독 가스는 백여종에 이릅니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9개 항목에 대한 검사에서도
벤젠과 톨루엔 등이 일반 공기보다 1.3-18배까지 많은 것으로 조사돼 다른 유독가스의 잔존가능성을 높히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문제는 전동차 내장재를 구성하는 합성수지가 탈 때 백여 가지의 유독 가스가 발생하는데도 종합대책은 커녕
유해 성분에 대한 정밀검사도
하지 않고 있는 점입니다
인터뷰-허용 교수
지하공기 종합 환경평가 필요
중앙로역 공기에 대한 세부 검사와 함께 유독가스에
노출된 부상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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