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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청사 건축은 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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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03월 08일

포항 동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앵커) 이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커)천억원대에 이르는 포항시 신청사 건축에 대해 사회단체가
규모의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다면서요?

네.포항시는 북구 덕수동의
현 청사가 낡고 비좁아 2천년부터 대잠동으로 이전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945억원이 투입되는 신청사는
6만6천여평방미터의 부지에 연면적이 5만3천여 평방미터로 포항에서는 근래에 보기드문
최대의 관급공삽니다.

경북지역 4개업체와 컨소시엄을 한 현대건설이 맡아 올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06년 6월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포항경실련이 포항시 신청사가 너무 크다며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포항경실련은 신청사 건립 계획이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포항시의 인구가 2001년에 66만명 2006년에 76만명 그리고 2011년에 85만명이 될 것으로 보고 수립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포항시의 인구는
2천년 51만7,250명을 정점으로 2년간 인구가 오히려 줄었고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요인이 적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득수 포항경실련 사무국장

포항시는 주차장이 지하 1,2,3층이어서 규모가 커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도시에 비해 청사가 크지 않아
계획대로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어제 오후 포항시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동해권 행정협의회 내용도 전해 주시죠

네.포항과 영천,울진과 울릉 등 경상북도 동해권 6개 지역 시장과 군수들은 어제 동해안에 핵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이미 두곳에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서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시 핵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반대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행정협의회는 동해안 청정해역에 핵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는 반대성명서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동부취재본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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