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동차의
자동화시스템에 크고 작은
고장이 많지만 일부는
정확한 원인조차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또 고장난 부품을
예비 차량의 부품과 교체해
땜질식 정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전동차 승무원이 운행 중에
기록한 차량고장 내용입니다.
램프점멸에 대한 내용으로
이런 크고 작은 고장이
97년 개통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화씽크-승무원]
"36마커나 출입문 개폐등을
기록"
이런 고장은 전동차에 내장된
기록장치를 분석해야 하지만
기록칩의 저장시간은 72분으로 그 이전 기록은 자동으로 지워집니다.
따라서 하루 평균
전동차의 운행시간을
17시간으로 볼 때 72분 이전에 어떤 종류의 고장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원인을 정확하게 밝힐 수 없어 같은 고장이 되풀이되곤 합니다.
[씽크-검수팀 직원]
"91년,93년 설계돼 하드
용량이 그만큼 안돼 컴퓨터로
치면 286시스템이다"
또 다른 문제는
고장난 부품을 교체할 때
예비 차량에서 필요한
부품을 떼어내 사용해 땜질식 처방에 그치고 있습니다.
[씽크-검수팀 직원]
"운휴 전동차 2개 편승에서
부품 조달"
대구 지하철 전동차의 사용
연한은 25년 7년여 지난 지금부터가 고장이 늘어나는 시기여서 정비점검의 중성성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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