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도로에 고립 주민 대책요구
공유하기
임한순

2003년 03월 07일

안동 북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

임)네 안동입니다.

앵)한 마을이 도로에 둘러쌓여
피해가 많다며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요?

임)네 문경시 불정동은
강과 야산으로 북쪽과 동쪽이 막혀 있습니다.

2년전에는 왕복 4차로의 국도 3호선이 건설되면서 남쪽이 막혀 버렸습니다.

vcr1)이번에는 그나마 틔여있던 서쪽에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지나가면서 마을이 도로에
둘러쌓여 고립되게 되자 아예 이주하겠다며 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높이가 40미터에
이르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다리가 완공되면 그림자가 마을을 덮게돼 햇빛을 볼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마을보다 3미터나 높게 건설된 3호선 국도에 4미터 50센티미터 높이의 방음벽이 설치돼
현재도 일조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소음과 진동공해가 심각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살수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vcr2)
신복/문경시 불정동
곽선자/문경시 불정동

주민들은 지난달 말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탄원서를 낸데 이어 어제 문경시를 방문해 이주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앵)민족시인 이육사의 기념관 건립이 시작됐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안동 출신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옥사한 이육사 선생의 문학사상과 나라사랑을 재조명하기 위한 육사기념관 건립공사가 어제 착공됐습니다.

vcr3)시 청포도와 광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육사가 태어난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에 기념관이 건립되는데
이곳에는 청포도밭과 시인의 광장도 들어 섭니다.

또 생가도 복원하고 마을 뒷산에 있는 육사묘도 이곳으로
이장할 예정입니다.

기념관은 육사 탄신 100주년, 순국 60주년인 내년 7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동 북부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