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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밤새 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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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2001년 12월 04일

어제부터 대구, 경북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밤새 대부분 지역에서 그쳐
이 시간 현재 정상 날씨를
되찾고 있습니다.

첫눈이 내린 밤새 표정을 김대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계속된
함박눈이 밤 11시쯤까지
계속 내리자 거리에는 시민들과 차량들이 서둘러 귀가해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늦은 시각까지
첫눈의 설래임을 만끽하려는 일부 시민들은 택시를 잡느라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INT(최현주/대구시 두류동)
"눈은 좋지만 택시가 없어서..."

주차한 차량들과 가로수는 새하얀 솜털옷을 차려입은 듯
온통 은빛에 물들었습니다.

(S.T)가창댐에서 헐티재를 넘어 풍각으로 연결되는 20킬로미터 구간은 어제 오후 3시40분부터 차량이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달성군 용연사
반송 로터리에서 달성공단/
팔공산 순환도로 팔공컨트리 클럽 입구와 한티재 방향/
칠곡 석적에서 다부 삼거리/
청도 오산에서 헐티재 구간 등도 차량이 통제됐습니다.

그러나 밤새 눈이 잦아들면서
대구,경북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4시부로
해제됐습니다.

경북 성주 용정에서
고령 운수 구간 67번 도로에 내려졌던 차량통제 구간 등
5곳이 밤새 풀렸습니다.

다행히 첫눈이자 큰 눈에도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에서는
가벼운 접촉사고 외에는
큰 교통사고가 없었습니다.

비닐하우스나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아직까지
집계되지 않았지만, 피해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일부 고속도로에서
제설작업이 이뤄기도 했으나,
이 시간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기온을 유지해 이번 눈은 따뜻한 첫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tbc뉴스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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