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PID 즉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 오면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국내외의 악조건이
겹쳐 차질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구성 5"-PID 광고 타이틀)
PID사무국은 올해 두번째인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계기로 대구를 세계적인 섬유도시로 발돋움시키려는 야심찬 준비를 해 오고 있습니다.
바이어가 출품된 소재로 만든 옷을 입고 선보이는 바이어쇼와 패션디자인콘테스트 등 볼거리가 많아진 것도 이 때문입니다.
참가 업체와 바이어도 지난해 보다 10% 정도 늘려 잡고 정보 수집과 홍보를 꾸준히 벌여
지금까지 50여국에서 1100여명의 바이어가 등록을 마쳤고 28개 해외업체가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북핵 문제가 불거지면서 해외 바이어와
업체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외 바이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요건이 까다롭고 대구지하철 참사로 불안을 느끼는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PID사무국은 박람회 개막일인
20일 이전에 이라크전이 터지면 최대 섬유 시장인 중동 바이어들이 대거 불참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권혁도/PID준비위 사무국장)
"30% 이탈 불가피. 다른 시장.."
박람회가 열릴 전시컨벤션 센터도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INT(백창곤/엑스코사장)
"조만간 전시업체 입찰하고.."
불안하고 우울한 여건 속에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업계와 행정기관,
시민들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TBC뉴스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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