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낮)에밀레 종 왜 제소리 아닌가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정병훈

2003년 03월 06일

에밀레종으로 알려진
국보 29호 신라 선덕대왕 신종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최근 들리지 않는 것은
종을 치는 막대인 당목이
낡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배명진 교수는 최근
한국음향학회에 제출한 논문에서 주파수 분석결과
1966년 녹음된 종소리는
아이 울음소리와 비슷하게
360헤르츠와 480헤르츠의
주요 성분으로 1초에 5-8번
엉엉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밝혔습니다.

배교수는 그러나
500여년 전 제작된 당목은
타종면이 기울어졌고
몇 군데 균열이 생겨 지금은
종을 칠 때 힘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옛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당목을 새로 설계해 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