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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운영 전반 수사 확대-중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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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3월 05일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건 은폐, 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해
오늘도 관련자들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전동차 납품 비리 여부를 비롯해 지하철 운영 전반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우 기자!

{네, 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녹취록 조작 의혹에 대한
경찰수사 어떻게 이뤄지고 있죠?

기자> 네, 지하철공사측의
사건 은폐, 조작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녹취록 조작과 관련해 종합사령실과 감사부 직원을 다시 불러 사건 은폐에 경영진이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진태 전 사장이
지난달 23일 조작된 녹취록을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전에 개입이 있었다는 심증을 굳히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녹취록 조작에 관여한 직원들은 현재까지 윗선의 개입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cr>----------
<김실경/대구 경찰청 강력계장>

경찰은 조만간 녹취록 삭제를 모의한 관련자 6명을 증거인멸 혐의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1080호 전동차 기관사
최모씨가 사고 당일 만났다는 직원 8명에 대해서도 모의가 있었는지 구제적인 정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아직 직접적인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전력사령실과 통신사령실 직원들의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동차 납품 과정도 수사해
비리 혐의가 드러나면 특가법을 적용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직원 교육과 소방시설, 차량 운영 전반에 걸쳐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혐의 입증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수사본부에서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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