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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사망인정 책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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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03월 04일

대구지하철 사고 수습에
나선 중앙특별지원단은 실종자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하기 위해 인정사망 심사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실종자 사망입증 책임 공방이 불거져 협의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지하철 참사로 사망한 사람은 신원이 확인된 49명을 포함해 모두 198명으로 추정됩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시신은 149구로 미확인 실종자 257명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특별지원단은 생사가 불분명한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해 사망인정 심사위원회 구성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구시가 마련한
심사위 구성안을 백지화하고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영식/중앙지원단 대변인)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은
물청소 등으로 사고 현장을 훼손한 대구시가 실종자들이 사고 현장에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모든 실종자를 사망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심사위 구성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중앙지원단은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도 잇따라 대책위원회를 구성함에 따라 실종자 처리와 별개로 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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