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중앙로역 방화문
수동 조작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불이 났을 당시
방화문과 중앙지하상가
일대가 찍힌 폐쇄회로
TV화면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방화문 수동
조작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박석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찰이 오늘 공개한 지하철
화재 당시 방화문과 중앙상가
일대가 찍힌 화면입니다
중앙지하상가 쪽으로 먼저
빠져 나온 승객들이 역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 난 것을 직감한 듯 뒤를 돌아 봅니다.
(53' 52")
잠시 뒤 중앙로역 지하3층 승강장에 불이 번져 카메라 작동이 중단되고 (53'33")
사태를 파악한 승객들이
지하1층 상가로 뛰어 나옵니다.
(54' 02")
여학생 한 명이 방화문
근처에서 함께 지하철을
타고 온 친구가 나오지 않자
무슨 일이 있어 났는지
나오는 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54' 24")
안타깝게도 아직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남자 1명이 지하철역내로 들어갑니다.
(55'10")
참사가 난 1080호 전동차가
대구역을 출발할 때 쯤
무전기를 든 경비원이
역에서 불이 난 것을 알고
어디론가 급하게 사라집니다.
이어 좌측 통로로부터
시커먼 연기가 올라오고
잠시 뒤 방화문이 내려집니다.
9시56분33초에 반월당쪽
방화문이 내려진 뒤 25초 뒤 대구역쪽 방화문도 내려지면서
빠져 나오는 승객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화면을 토대로 방화문이 수동 조작으로 닫혔는지와 방화문 폐쇄가 참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집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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