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특별지원단이 활동에 들어가면서 대책본부와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 중단됐던 대화가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대연기자!
=네,대구시민회관 사고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Rep)
네,실종자 유가족들은
정부 차원의 사고 수습을
이틀째 지켜 보면서 대화상대로 받아 들일지 여부를 놓고
신중을 기하는 분위깁니다.
---------------------------
실종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내일 오전 10시 중앙로역에서
실종자 가족 전체가 모인 가운데 지원단으로부터 사고 수습과 활동방향을 설명듣을 예정입니다
대책위는 중앙지원단의
태도와 입장에 성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가족들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대화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만약 찬성 쪽으로 결론나면
중앙지원단과 대책위 사이에 사고 수습을 위한 대화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종자 유가족들은 어제
월배차량기지를 방문한데 이어 오늘은 변호사와 함께 안심 차량기지를 찾아 유골과 유류품이 발견된 수거물
보관 장소를 둘러봤습니다
가족들은 현장 방문 결과를
변호사와 협의해 안심과 월배 차량기지에 대해 법원에 증거 보존 신청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현재 접수된 실종자 신고는 601건으로 생존 261명,사망 23명,부상 2명,이중 신고
31명을 제외한 미확인 실종자는 284명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또 실종자 휴대전화 최종 발신 위치 확인을 의뢰한 190건 가운데 79건이 화재 당시 중앙로역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4건은 확인중입니다.
합동분향소에는 오늘 탤런트
최불암,전원주씨가 다녀가는 등 오늘까지 6만4천여명이
조문했고 대책본부와 언론사, ARS 등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5백억원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에서
TBC뉴스 김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