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재욱 의원의
교비 횡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방검찰청은
박 의원 소유인 경북 외국어 테크노 대학 행정지원처장
57살 이모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 처장은 97년 대학 건물 증축
공사비를 부풀려 2억 7천여 만원을 빼돌리는 등 지난해까지
110여차례에 6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 돈 대부분이 박 의원에게 건네진 사실을 확인하고
박 의원에게 다음주 초쯤
소환에 응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에대해
학교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에 출두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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