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사고대책본부는 이번 참사의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위한 보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신원파악이 안된데다 실종자 확인도 늦어져 보상금을 지급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사고수습에 전력을 기울이던 대책본부는 어제부터 이번 참사의 사망자와 부상자들에 대한 보상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기초자료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보상과 관련된 법률적인 사안을 검토하고
과거 사례들에 대한 자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피해 범위를 확정하고
보상기준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INT-이재욱(대구시 공보관)
하지만 보상금 지급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가
많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 결과가 나와야 하고
실종자에 대한 확인 작업도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보상에 필요한 재원 확보 방안도 결정되지 않아 현재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위로금은
95년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 때 성금으로 사망자 한 사람에 1억2천만원씩 지급한 것을 참고할 방침입니다.
또 보상금은 참사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사망자는 1억2천여만원 한도에서 부상자는 사망자 보상금의
50% 범위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