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신수습 오늘 마무리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2월 26일

전동차 1080호에 대한
시신 발굴이 오늘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추가 발굴이
완료되면 이번 사고의
전체 희생자는 200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어제까지 90%의 작업이
이뤄진 1080호 전동차에서는 128구의 시신이 발굴됐습니다.

cg)시신은 6호차에서 55구
5호차 50구 등 대부분의 시신이
객차 뒷부분인 5,6호 객차에
몰려 있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참사의
희생자는 이미 신원이 확인된
시신 54구를 포함하면
모두 18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작업이
끝난 상황이어서
오늘 추가로 발굴될 시신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지하철 사고의
전체 사망자 수는 200명에
조금 못 미칠 전망입니다.

합동감식팀은 오늘로서
시신 발굴을 끝내고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분석 등 정밀감식에 들어갑니다.

또 발견된 유류품과
시신의 특징 등을
유족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유류품 가운데는
많은 열쇠 꾸러미가 발견돼
신원 확인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식팀은 따라서
유류품을 통한 신원 확인에
더 무게를 두고 유전자 대조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