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차량 기지에 있는
대구 지하철 참사 잔해물에서
유골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 감식에서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수사본부는 잔해물 더미에서
사망자의 신원 확인에
필수적인 유골과 유류품이
추가로 나온 건 현장 수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고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사고 당일 밤 전동차를
옮긴 것은 시신의 부패를
막고 유골의 감식 등을 위해
국립 과학수사 연구소와
법의학팀의 부탁 때문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안심 차량 기지
잔해물 5백여 포대에선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신체부위 14점과 옷이나
신발 등 유류품 147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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