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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계차 -사고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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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2월 26일

지하철 화재 참사가 발생한지
9일째를 맞았지만
실종자 확인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와
실종자 가족 대표사이에는
책임자처벌과 현장훼손문제등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지원기자

-네,시민회관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붑니다.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Rep)
네,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훼손에 대한 책임문제를 놓고 사고대책본부와 심각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안심차량기지에
보관하던 수거물에서
유골과 유류품이 발견되자
가족들은 분노와 슬픔에 빠져 지난 밤을 뜬 눈으로 새웠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대구시의 안이하고 무성의한 사고수습에 강하게 항의하면서
조해녕시장이 사고대책본부장을 사퇴할 것과 정부주관의 사고대책본부 재구성을
주장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실종자 유가족대책위원회 주최로 회의를 열어
실종자 심사위원회 구성등
대구시의 인정사망제도 추진에 대한 유가족들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또 저녁 7시에는
중앙로역 입구인
아카데미극장 앞에서
실종자들을 위한 추모집회가 열립니다

사고대책본부에는 현재까지
실종자 가족 4백여명이 신원확인을 위한 채혈을 마쳤고 휴대전화 227건을 위치 추적한 결과 84건이 사고 지점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중앙로역의 붕과를 막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반월당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까지
승용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제한합니다

또 지하철운영 안전대책을 세우고 오늘부터 사흘동안
지하철공사 직원들에게
운전관련 특별교육을 실시합니다

합동분향소에는 어제까지 4만3천여명이 조문했고 성금도
220억원을 넘어 섰습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에서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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