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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하철 업무전반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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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2월 24일

대구 지하철 참사와 관련한
형사처벌 대상자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이번주부터 경찰의
수사는 지하철 납품 비리를
비롯한 지하철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양병운 기자

기자)네,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수사본붑니다.

앵커)경찰의 수사가 사고와
관련된 직접 관련자에서
지하철 업무 전반으로
확대된다죠?

기자)네 지금까지 경찰의
수사는 방화 사건에 관련된
지하철 공사 직원들의 과실을
밝히는데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한 사람의
방화로 너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건 전동차량이나
역내 시설들에 적잖은 결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현행 지하철 관련 법규 등 제도적인 허점도 밝혀내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우선 경찰은 전동차가
쉽게 불에 타버린 점을 중시해
제작사의 불량 자재 사용 등
납품 과정에서의 비리여부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어제 지하철
공사를 압수 수색해 나온
납품 계약서와 내장재 시험
결과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윤진태 지하철 공사 사장도
불러 관련 사항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지하철
공사와 대구시 관련 부서,
전동차 제작사 임,직원등으로
수사 대상을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과실이 드러난
지하철 공사 직원들에 대해선
조만간 형사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구속영장 신청이 예상되는
직원들은 사고 전동차 기관사와
관련 사령실 직원등 10명입니다.

또 기관사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심 기치창 간부와 중앙로
역 근무자 등 10여명도
형사처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수사본부에서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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