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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중계차-사고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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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02월 24일

지하철 참사가 발생한지 일주일을 맞고 있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아직 생사여부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대구시민회관 사고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지원기자

(네,사고대책본붑니다)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REP)

어제 중앙로역 현장에서
유골과 유류품을 발견한
실종자가족들은 분노와 슬픔으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유가족 대기실에서는
생사를 확인하지못한 안타까움과
울분으로 흐느낌과 탄식이 끊임없이 흘러 나왔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어제까지 접수된 538건의 실종신고가운데
344건이 미확인됐다고 밝히고
경찰의 협조를 받아
실종자 확인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 경찰의 협조를 받아 중앙로역 현장을
재발굴할 계획입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오늘 검찰과 법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호적법 90조에 명시된 인정사망제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실종자들의
사망확인을 위한 위원회 구성과
사망확인 절차, 기준에 대해 논의합니다

사망확인기준은
사고시간 중앙로역에서 휴대전화 발신신호가 잡혔거나
사고현장에서 유류품이 발견된 경우, CCTV에 촬영된 실종자,
그리고 지하철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던 실종자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실종자 신원확인을 위해 379명이 채혈을 마쳤고
휴대전화 116건을 위치추적한 결과 65건이 사고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동분향소에는 어제까지 만8천여명이 조문했고
성금 128억원이 접수됐으며
230여개단체, 5천9백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에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팩스 429-2939,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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