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사망자와
실종자 유가족들은 이번 사고가
안전불감증이 빚은 살인행위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유족들의 분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족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희생자의 90% 가량이 발화 전동차가 아닌 맞은 편에서 진입한 열차에서 나온데다
허술한 지하철 관리 체계와 종합사령팀과 기관사의 과실이 드러나면서 촉발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1080호 기관사가
사고 당시 적절한 대응만
했어도 희생자를 크게 줄일 수 있었는데도 마스콘키를 빼
문이 닫힌 전동차를 버리고
먼저 대피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하철에 가연성 재료를 사용하고 폐쇄회로 감시를 소홀히 하는 등 이번 참사는 총체적 안전 불감증이 빚은 살인행위로 규정하고 대구시를 상대로 민형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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