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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추모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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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송태섭

2003년 02월 21일

사고 현장인 지하철 중앙로역과 합동분향소에는 오늘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추모객들은 안타까움 속에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거리 분향소가 된
지하철 중앙로역에는 온종일 추모객들로 붐볐습니다.

애잔한 선율 속에 추모객들은
조화를 바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어머니를 따라 나온 아이들도
말없이 고개를 숙이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인터뷰 2명
지하1층 통로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아직도 메케한 냄새가 나고 사방이 시커멓게 그을려 있는 것을 보고 당시의 참상을
떠올리며 금새 울먹입니다.

살아있는 게 오히려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인터뷰

사랑하는 어머니와
먼저 간 남편에게 보내는
애끓는 글 앞에서는
저절로 발길이 멈춰집니다.

합동 분향소에도 오늘 하루 조문객들의 참배가 계속됐습니다.

이만섭 전국회의장과 이한동 전총리를 비롯해
수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추모객은 너나 할 것 없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tbc뉴스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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