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지하철공사장으로기름유출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3년 02월 20일

대구시내 지하철 공사장에
여러달동안 많은 양의 기름이 지하수를 타고 흘러들어
일대 토양이 크게 오염됐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가리지 못해
지금도 기름은 계속
흘러들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죽전동의 지하철
2호선 공사장 지하터널의 맨홀 덮개를 열어 봤습니다.

진한 석유냄새와 함께 선명한 기름이 보입니다.

[유승진-대구시지하철건설본부 책임감리원]
"루사뒤 펌핑작업때 기름
냄새 많이나 확인해보니
세곳에서 기름 발견"

기름이 섞인 지하수는 맨홀에서
400여미터 떨어진 지하 배관에서 흘러들고 있었습니다.

(스탠딩)"지하 배관으로 유입돼
수거된 기름은 경유 1600
여리터로 지금도 매일 10
리터가 수거돼고 있습니다."

달서구는 몇차례 조사에서 CG1)지하철공사장 지상에 있는
주유소 2곳의 토양이 흘러든 기름으로 기준치의 다섯배와
세배까지 오염된 것을 확인하고
주유소측에 토양을 복원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한 주유소는 지하철 발파공사로 지반이 내려앉은 때문이라며 오히려 대구시에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씽크-주유소 업자]
"기름 유출은 맞지만 지하철
기름이 우리 것인지 모른다"

달서구는 다음주에 지하철 공사장의 기름유입 경로를 정밀조사하기로 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