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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교복 물려주기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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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이성원

2003년 02월 20일

선배들이 입었던 교복을
후배들이 물려받는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이 운동이
경제적 측면 외에
인성교육에도 한 몫을
한다고 평가합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경덕 여고-ㅂ니다.

입학도 하기 전에
신입생들이 학교에 나와
선배들이 물려 준
교복을 고르느라 분주합니다.

이틀전 졸업한 선배들이
곱게 빨아 손질한
교복들이 치수별로 정리돼
후배들을 기다립니다.

옷을 골라 후배 몸에
맞춰주는 도우미 언니들과
신입생 동생들은 어느새
오랜 정을 나눈 언니 동생마냥 다정스럽습니다.

이연선/경덕여고 신입생
(..깨끗이 입고 물려줄것..)

올해 이 학교에서는
동복 152벌과 체육복 169벌 등
모두 975벌이 새주인을
찾았습니다.

재학생도 몸집이 커가면서
교복을 바꾸어 갑니다.

김 대일/경덕여고 교장
(..선후배 사랑 연결계기..)

학교에서는 근검 절약을
실천한다는 경제교육 외에도
후배사랑의 전통을 이어가는
인성교육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IMF를 거치면서 5년전부터 시작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시내 77개 고등학교에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TBC 뉴스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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